| 프로그램 명 | 뉴스 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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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10-03-10 |
【 앵커멘트 】
평화의 상징이던 비둘기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비둘기 피해가 늘자, 정부가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이혜정 기잡니다.
【 리포터 】
인천항에 있는 곡물 창고.
지붕이 온통 비둘기 떼에 점령당했습니다.
곡물 수송차량이 드나들 때마다, 낙곡을 노리는 비둘기들이 무리지어 하늘을 휘졌습니다.
【 싱크 】
"똥을 싸가지고 똥이 아주 수북해. 사람이 밑에서 일하면 위에서 천장에서 똥 사가지고 다 맞아요""
강한 산성의 비둘기 배설물은 철제 구조물을 부식시키는가 하면, 문화재까지도 파괴하고 있습니다.
서울 탑골공원에 있는 국보 2호 원각사지 10층석탑은 부식이 심각해, 급기야 유리창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병균을 옮기기도 하지만, 마땅히 천적이 없다보니, 개체수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정부는 지난해 집비둘기를 유해조수로 지정하고 포획을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동물학대에다 총기사용에 따른 위험논란까지 불거지자, 대신 먹이 주기를 금지해, 자연스럽게 개체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최종원 / 환경부 자연자원과장
"알이나 둥지 제거같은 간접적인 개체수 조절을 통해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도 개체수가 줄지 않으면, 그물이나 전기충격기같은 퇴치기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OBS 뉴스 이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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