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쌍용자동차가 자금난으로 또 다시 위기에
빠졌습니다.
쌍용차는 채권은행에 천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권  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쌍용자동차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신차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천 억 원의 긴급자금
대출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탄원서엔 쌍용차 직원과 가족, 평택시민 등
8만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쌍용차는 자금난으로 협력업체에 대금 지급을 못했고, 지난달엔 직원 월급도 밀렸습니다.

  【싱크】엄장섭/평택시 민생안정추진단장
       "월 25억 정도만 지역경제에 풀려서 1/3
        정도 지역경제가 축소됐다."

지난해 말 회생 결정 이후 쌍용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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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으로 인건비 52%를 줄이고 부동산과
자산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등 자구 노력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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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업 여파로 지난해 3천억 원 가까운
영업손실이 났고 이달 말이면 투자자금도 바닥납니다.

쌍용차는 긴급자금이 수혈돼, 사활을 걸고 개발 중인 신차 C200이 출시되면 내년엔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하관봉/쌍용자동차 부사장
    "C200 개발자금 지원 안 되면 영업직원 사
     기가 떨어지고 고객들도 불안해하기 때문
     에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긴급 운영자금 1300억원을 지원한 산업은행은 추가 지원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클로징】
"여기에 쌍용차는 현재 매각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지원 여부는 새 인수자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OBS뉴스 권  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