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한국인, 이주노동자, 탈북자 등이 한국 사회에서 겪고 있는 차별과 아픔을 들여다 본다.

OBS경인TV는 오는 27일~29일까지 개국특집 다큐 3부작 <낯선 이웃 그들이 꿈꾸는 나라-2009년 혼혈한국인, 이주노동자, 탈북자 희망보고서>(연출 최동호)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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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27일(일요일) 밤 9시 50분에 "혼혈 한국인 '우리'가 되지 못한 그들"이 방송된다.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엄연한 한국인임에도 정체성 혼란을 느껴야 하는 '혼혈 한국인'.

현재 한국의 혼혈 인구는 약 3만 5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더구나 최근 농어촌 지역의 경우 10명 중 1명꼴로 국제결혼을 하고 있어 이들의 2세인 혼혈 아동은 2020년 16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한국사회는 '단일민족', '한민족'이란 굳건한 믿음 아래 다른 혈통이 섞인 혼혈인을 차별하고 냉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1부에서는 혼혈 한국인들이 냉대와 차별을 받는 실태를 알아보고,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혼혈 한국인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또한 차별 없는 학교인 '천태초등학교'의 다문화 실험 현장도 소개한다.

2부는 28일(월요일) 밤 10시에 "환영받지 못한 꿈 '코리아드림'"이 방송된다.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116만 여명. 이 가운데 음지와 양지 곳곳에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실태를 살펴본다. 또 동남아시아에서 부는 '코리아열풍'과 최근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을 통해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차별의 벽을 알아본다.

3부는 탈북자 문제를 집중 다룬다.  "낙원을 찾아 사선을 넘은 '공화국의 인민들'“(29일 밤 10시)을 통해 탈북자들이 느끼고 있는 차별의 실태를 짚어본다. 특히 목숨을 걸고 넘어온 탈북자들의 고된 탈북과정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20대. 그리고 남한에 갓 들어온 10대 새내기 탈북자 등 세 사람의 옴니버스식 구성을 통해 탈북자에 대한 우리 사회 편견을 살펴본다. 아울러 방송에서는 이들이 남한사회 정착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고, 이들의 고민과 통일된 우리 매래의 모습을 준비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개국특집 <낯선 이웃 그들이 꿈꾸는 나라-2009년 혼혈한국인, 이주노동자, 탈북자 희망보고서>는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고, 전파진흥원과 공동제작 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