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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치인 '동성 성매매 스캔들'…발칵
기사입력시간 2016.09.08 21:59 김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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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력 정치인들이 간혹 성 추문에 휘말리면서 물의를 빚은 사건이 종종 전해졌는데요.
이번엔 영국의 고위 정치인이 동성 간 성매매를 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영국 사회가 벌집이 됐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과음】
(남자1) "당신 이름은 뭐죠?"
(키스 바즈) "짐(JIM)"
(남자2) "'침'이라고요?"
(키스 바즈) "아니, 짐. J.I.M"

자신의 이름을 짐이라고 둘러댄 중년 남자가 무언가 제안을 합니다.

【싱크】키스 바즈 / 영국 하원 내무위원장
"자, 이제 '파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이 건물에 누군가 또 있는 건 아니겠지?"

하원 내무위원회 위원장인 키스 바즈가 두 명의 젊은 남성과 성매매 의혹을 한 언론이 폭로했습니다.

이어 이들에게 클럽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환각성 물질, '포퍼스'를 가져오라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보도가 나가자, 키스 바즈 소속 정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사생활이며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옹호했습니다.

영국에서 개인 간 성매매는 불법이 아닌 데다 포퍼스는 금지 약물이 아니기 때문.

그러나,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바즈 위원장이 속한 내무위원회는 성매매와 특정 약물 금지 등을 다루는 상임위란 점이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특히, 바즈 의원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최장수 내무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버즈 의원은 성명을 통해 "위원장으로 남아있는 한 업무수행이 불가능해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이라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고위 정치인이 동성 간 성 추문에 휘말린 것은 처음입니다.

이 건이 불거지면서 영국 사회는 보수당 내각 총사퇴까지 야기하면서 20세기 최악의 성추문으로 기록된 '프러퓨모 사건'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1963년, 차기 총리로 유력했던 '존 프러퓨모' 국방장관이 갓 스무 살이 된 크리스틴 킬러란 직업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공직을 떠났습니다.

이 여성은 소련 외교관과도 내연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 기밀유출 파문으로까지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


김창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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