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있습니다.
군은 위기관리조치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NSC가 열리고 있는 청와대 연결합니다.
오민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 관리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조금 전 11시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 총리는 오전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해양경비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 소식에 급히 일정을 접고 상경했습니다.

청와대는 "상당히 심각한 국면이라며 빠르고 강도 높은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 핵실험 대응 위기관리조치반을 소집했습니다.

군은 "9시 50분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초기 대응반을 소집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정보 분석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성남 제1차관은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을 수행중인 윤병세 장관을 대신해 장관 대리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미국 등 우방국들과 외교 경로로 연락을 취해 구체적 정보를 모으고, 유엔 차원대응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핵실험 대책과 관련한 긴급회의 소집하고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후 긴급현안보고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국회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통일부 역시 오전 10시 30분 예정돼 있었던 정례브리핑을 취소하고, 대응책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OBS뉴스 오민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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