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노후 상수관 때문에 3조 4천억원이 땅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수관 노후로 인해 손실액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도별 손실액을 보면 2010년 5천995억원, 2011년 6천354억원, 2012년 6천530억원, 2013년 7천238억원, 2014년 7천879억원으로 이 기간 약 3조 4천억원이 증발한 것입니다.

한정애 의원은 "누수로 인해 발생한 손실은 수도요금에 포함되고, 노후 하수관로에 이물질 등이 들어갈 수 있어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조속한 시일에 노후화한 하수관로를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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