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패럴림픽,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이 돌아왔습니다.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자랑스런 우리 선수들을 박성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가족과 시민들의 격한 환영에 웃음으로 화답하 는 선수들.

강한 정신력과 투혼으로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국가대표팀의 금의환향입니다.

【 싱크 】정재준/패럴림픽 선수단장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땀의 성과는 감히 메달의 색깔이나 아니면 메달의 수로서 매겨질 순 없을 것입니다."

한국 최초로 패럴림픽 수영 3관왕에 오른 조기성 선수.

뇌병변으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팔 힘으로 세계를 재패했습니다.

【 싱크 】조기성/패럴림픽 수영선수
"제가 리우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것은 아무래도 제 노력도 있겠지만 뒤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되고요."

은퇴 전 마지막 패럴림픽 탁구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일상 선수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싱크 】최일상/패럴림픽 탁구선수
"올림픽 마지막 무대에서 이렇게 후배들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160개국 43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패럴림픽에서 한국의 종합순위는 20위.

이를 악물고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를 따냈습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 선사한 인간승리의 감격 만큼,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OBS뉴스 박성완입니다.
 
<영상취재 : 유병철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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