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심솔아 기자] 배우 박지영이 '우아한 세계'로 공백기를 이겨냈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은 전성기를 맞은 중년 여배우 박지영, 이응경, 김보연, 박정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처럼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하기까지 굴곡진 여배우의 삶을 산 그녀들. 인생의 화려한 시절은 물론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여배우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때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하며 모습을 감춰버린 박지영은 스크린 데뷔로 긴 공백기를 떨쳐냈다.    

박지영은 "제일 좋았던 건 사실 10여 년 전에 한 '우아한 세계'다. 벌써 오래됐는데 제가 처음 영화에 물꼬를 틀었다. tv 배우를 오래 하고 있다가 영화를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데뷔 초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춰 TV드라마와 광고계를 섭렵하며 여배우로서 탄탄대로를 달린 이응경은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는 드라마가 예전에 처음 데뷔하고 얼마 안 돼서 했던 '질투'라는 드라마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꿈의 궁전'이다"라고 회상했다.

여배우로서 강한 이미지를 고수하며 남달리 악역을 잘 소화해낸 이응경은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응경은 "일단 시청자들께서도 내 감정하고 좀 다를 거 같다. '그래. 그럴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타당하게 연기를 해야 하니까 그랬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 작가=노세희, 내레이션=유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