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심솔아 기자] 배우 박정수가 괜찮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은 전성기를 맞은 중년 여배우 박지영, 이응경, 김보연, 박정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972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정수는 당시 고두심, 이계인 등 쟁쟁한 동기들을 재치고 가장 먼저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정수는 "그때는 저희 동기들 중에서 제일 먼저 잘 나갔었다. 그래서 주인공도 제일 먼저 발탁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르막길처럼 쉽지 않던 내리막길. 게다가 배우로서는 물론 그녀의 인생에 암이라는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박정수는 "2007년도인가 갑상선 쪽에 문제가 생겨서 전부다 갑상선을 드러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었다. '아 나는 이제 끝인가보다' 했다.  우울증에 걸려서 치료도 하고 많이 힘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굴곡진 시기를 이겨낸 그들은 이제는 남은 꿈을 이룰 차례다.

김보연은 "건강이 닿는 한 몇 년이라도 최선을 다 하는 거뿐이다. 배역을 맡았을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그 여자, 그 연기자 괜찮았는데'라는 말 듣는 그런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 작가=노세희,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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