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종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리퍼트 대사에 대한 살인미수와 구치소 교도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동기, 범행도구인 과도의 크기와 용법, 공격 강도, 부위와 반복성 등을 감안할 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 1,2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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