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문화 공연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쌀쌀해진 날씨에 움츠러든 마음을 녹여줄 공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와 뮤지컬 <더맨인더홀>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은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1988년 초연 당시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모정의 세월', '부모님 전장서'등 수많은 악극에 선구자 역할을 해왔는데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출세에 눈이 멀어 불효를 저지른 아들 '진호'와 그런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분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특히 효와 가족애 등 우리나라 정서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전세대의 공감대를 이끌며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명품배우 고두심, 김영옥,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홍렬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 가을 마음을 녹여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로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되새겨보세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이 판타지스릴러뮤지컬 <더맨인더홀>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뮤지컬 <더맨인더홀>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 '하루'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겪게 되는 내면의 변화를 그렸는데요.

내면에 감춰졌던 감정과 갈등 등 사회적으로 억압받는 현대인들의 상처와 인간 본연의 심리를 깊이 있게 조명했습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의 선율에 맞춰 펼쳐지는 다양한 빛의 향연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임강성과 베테랑 배우 김영철이 연연을 펼칩니다.

잔혹하고도 슬픈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적십니다.

OBS 뉴스 최지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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