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힌 한국, 11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어

슈틸리케호가 이란 원정에서 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배했습니다.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0-2로 패한 이후 42년간 계속되는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에 또다시 발목이 잡혔습니다.

전반 25분 이란 아즈문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전후반 90분 동안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A조에서 2승1무1패가 된 한국은 3승1무의 우즈베키스탄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도 실현 여부를 점칠 수 어렵게 됐습니다.

한국은 다음 달 1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 A매치를 치른 뒤 15일 A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홈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OBS 뉴스&이슈=김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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