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가수 키스가 V앱에서 키스 도사로 변신했다.

키스(KIXS)가 네이버 V앱 '아이돌X아이돌(IDOLXIDOL)' 코너를 통해 팬들의 고민상담을 해주며 친근한 동네오빠의 매력을 뽐냈다.

키스는 최근 소속사 대표인 김태우가 프로듀싱한 가을송 '시월의 첫날' 디지털 싱글 발매를 맞아 10월 한 달 간 V앱을 진행하며 매끄러운 진행능력과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줬다.

키스는 지난 21일 진행된 네이버 V앱 '키스, 매력발산 하고 있어'편에서 '고민타파&사연 읽어주는 남자' 코너를 통해 팬들의 고민을 듣고, 유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키스 도사로 변신했다.

키스는 학창시절 친구들을 게스트로 불러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는 팬과의 즉석 소개팅을 시도했다. 키스는 띠궁합도 보는 키스 도사로 변해 점쟁이 모드로 큰 웃음을 줬으나 안타깝게도 친구와 팬이 같은 경주 최씨라 무산되며 또 다른 빅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키스는 이날 신청곡 코너를 통해 키스 메들리와 함께 트와이스의 샤샤샤 댄스도 선보였다. 고민타파 코너에서는 연애상담, 향수병, 가족 관계 고민, 직장 스트레스 등 키스의 V앱 인기만큼이나 팬들의 다양한 고민이 쏟아졌다. 

일이 힘들어 퇴사를 고민하는 팬에게는 "저도 포기하고 싶은 시간이 많았는데 그 때 포기했으면 지금 이렇게 V앱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제일 잘하는 사람은 오래 버티는 사람이니 끝까지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공감의 위로를 건넸다.

유학 중 향수병이 찾아온 팬에게는 "외국을 나간 것은 도전이니 현실적으로 외롭다는 것을 받아들이되 나는 지금 도전중이라고 생각하시라. 외로운 일, 힘든 일 다음에는 늘 좋은 일들이 숨어있기 마련"이라고 힘을 줬다.

이십대 후반 남성팬의 '도대체 여자친구는 어디서 만나는건가요? 여자사람이랑 만날 기회가 아예 없는 사람입니다'라는 사연에서는 "엄청난 속보가 왔습니다"라고 운을 띄운 뒤 "홍대 미팅포차로 가라"고 고객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키스는 10월 한 달간 진행된 총 4회의 V앱을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노래와 다르게 유쾌한 자신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거침없는 예능감과 어른스러운 성숙미를 함께 보여줘 새로운 팬들을 위한 입덕의 문을 열었다.

(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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