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는 체험과 함께 김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가 열립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이달 20일까지 조안면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제3회 유기농 테마파크 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조안·수동면 지역의 유기농 배추와 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축제는 사전 예약제(WWW.organicmuseum.or.kr)를 통해 개인(토·일)과 단체(평일)로 나눠 실시됩니다.

단, 개인이라도 5인 이상이면 단체행사 참가도 가능하며, 김장체험과 김치구입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참가자는 개별 재료를 별도 사용할 수 있고, 10Kg(7만원 부담)의 추가 김치를 담글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매주 토·일요일 주말에는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30분 하루 3차례 '가족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도 펼쳐집니다.

축제장에선 당일 담근 김장김치 구매도 가능하며, 20kg 기본 단위가 거의 원가에 육박하는 14만원에 판매됩니다.

이밖에 가족김장체험, 원스톱김장하기, 보쌈시식, 척사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시 관계자는 "속이 달고 야무진 지역 유기농 배추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축제"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