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인 강정호가 서울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강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오전 2시 50분쯤 차를 몰고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강 씨는 자리를 피했고 동승자인 A 씨가 경찰서로 연행됐지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강 씨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5시 30분쯤 강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84%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