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서울 수서에서 평택을 잇는 SRT, 수서 고속철도가 개통식을 갖고 내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철도산업에 처음 경쟁체제가 도임됨으로써 요금인하 등 승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고 서울과 경기도간 고속철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됩니다.
윤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수서역을 출발하는 SRT, 고속철도가 개통식을 열고 내일((오늘))부터 본격 상업운행에 들어갑니다.

수서에서 동탄, 지제로 연결되는 신설구간은 총 연장 61.1km로, 2011년 5월 착공에 들어간지 5년 7개월만에 개통했습니다.

개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남경필 경기지사 등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싱크】황교안/국무총리
“수서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우리 국민의 고속철도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소통과 교류도 더욱원활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SRT는 평택 지제역부터는 기존 KTX 노선을 이용해 부산과 목포까지 연결됩니다.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주말 기준 269회에서 384회로 늘어 승객들이 표를 구하지 못해 겪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역외에도 서울 수서와 경기도 동탄, 평택에 새로운 고속철도 역이 생기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됩니다.

SRT의 등장은 코레일이 독점했던 117년간 철도역사 최초로 경쟁체제가 시작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요금 인하와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 등 SRT의 공격적 서비스에 맞서 코레일도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철도분야 서비스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SRT 개통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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