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생한 서울 낙원동 건물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근로자 2명 가운데 나머지 1명이 사고 39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매몰된 49살 조 모 씨를 발견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7시 쯤에는 함께 매몰됐던 61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철거 업체 3곳을 상대로 당시 안전 의무 등을 지켰는지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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