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 나온 책, 오늘은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책을 준비했습니다.
<퍼니걸>과 <표절을 대하는 위험한 질문들>을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대중문화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
1960년 런던을 배경으로 편견에 맞선 코미디 시트콤 제작기를 다룬 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신간 <퍼니걸>입니다.

아름다운 배우보다 개성있는 여성 코미디언을 꿈꾸는 주인공 바바라.
그녀가 한 코미디 시트콤 제작팀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쇼 비즈니스 비하인드 스토리인데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프로듀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의심하는 작가와 속물 미남 배우까지.

보수적 가치관이 사회 전반에 깔려있던 시절, 시대와 맞물린 고민을 안은 각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시트콤 제작기는 탁월한 유쾌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실제 60년대 사건과 방송, 인물들을 인용해 마치 당시로 회귀한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데요.

시대에 한 발 앞서 변화를 추구하는 유쾌한 시트콤 제작기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학위 논문부터 대중 음악, 드라마에서 웹툰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매년 불거니는 의혹과 논란이 있죠.

우리 사회의 암묵적 동의하에 은밀히 이어져 내려오는 비밀,바로 ‘표절’입니다.

국내 최초로 ‘표절’을 주제를 삼은 신간 <표절을 대하는 위험한 질문들>은 14가지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의혹으로 흐지부지 끝나곤 하던
표절논란의 진실을 파헤치는데요.

역사와 현대 대중문화 속 숨겨진 단서를 통해 독자들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웹툰이나 게임 분야는 물론,피카소나 바흐와 같은 예술계 거장들의 사례를 인용해 생각을 훔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싸움을 보여주는데요.

개인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더 이상 지적재산 도용과 창작물 보호 문제가 전문가들만의 고민이 아닌 이 시대, 표절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꼭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OBS 뉴스 최지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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