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경북 포항시 구룡포 앞바다에서 조업을 준비하다 대형상선과의 충돌로 실종된 74t급 오징어 채낚기어선 '주영호' 선원 4명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젯밤에도 경비함정과 어선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수색했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 탓에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영호는 어제 오후 2시 5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동쪽 35km 해상에서 2만 3천t급 원목 운반선과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기관장 64살 김 모 씨와 베트남 선원 40살 H씨가 숨졌고, 59살 김 모 씨 등 한국인 3명과 중국인 1명은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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