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처에 대한 대한민국에 준비된 시나리오가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고품격 명사토크쇼 OBS '명불허전'에 김창준 前 미 연방하원의원이 출연,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은 1939년 출생해 대전중, 보성고 졸업 후 1961년 도미, 남부캘리포니아 대학교UNIV. OF SOUTHERN CALIFORNIA(USC) 토목공학과 (67년)를 졸업하고 동대학원(69년)에서 석사학위, 이 후 한양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 고속도로·하수처리공사 설계회사 제이킴 엔지니어스JAYKIM ENGINEERS를 설립하고 캘리포니아 주 에서 손꼽히는 회사로 키워냈으며 1990년 캘리포니아 주 다이아몬드 바 시 시의원 당선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 2년 후 그 시의 시장이 됐다. 1992년 캘리포니아 주 제4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연방하원의원이자 아시아계 최초의 공화당 의원이 됐다.

이후 세 차례(제103, 104, 105대) 연이어 당선되며 의원연금을 받는 '존경받는 국회의 원HONORABLE CONGRESSMAN'이 됐다. 고려대 동북아경제경영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김창준 정경아카데미 이사장,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경제신문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 전무후무한 미국 정치의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한미관계는 어떻게 될 지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많은 가운데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은 대한민국에는 준비된 시나리오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운동 과정에서 안보무임 승차론을 거론하면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증액과 주한민군 철수, 한미 FTA 재협상 등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전 미 의회에서 일한 경험에 비춰 명불허전에서 시원하게 전망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과의 문제에 대해서도 그만의 예측을 내놓았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1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변화시킬 세계에 대비한 우리의 자세를 명불허전에서 밝힌다. 

# 아시아 최초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되기까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은 광복과 한국전쟁이라는 불안과 가난의 시대를 겪은 뒤 1961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향했다.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고 신문배달을 하면서 남가주대학에서 토목공학을,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후 1977년 하수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도시계획사업을 시작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후 다이아몬드 바 시의 시의원 출마, 시장 당선, 그리고 연방하원의원으로 미국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최초의 한국인 연방의원이면서 유일한 아시아계 공화당 의원으로 3선을 하기까지 0%의 가능성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고 변화시켜온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를 명불허전에서 털어놓는다.

한편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의 이야기는 1월 15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명불허전')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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