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 브리핑입니다.

1.먼저 미국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흑인 9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 딜런 루프에게 현지시간 10일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힌 루프는 끝까지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AP통신은 연방 증오범죄로 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사형을 선고받은 것은 루프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2.니카라과입니다.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이 통산 4번째이자 3번째 연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수도 마나과 혁명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 부통령으로 당선된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 여사와 함께 참석해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3.카자흐스탄으로 갑니다.

중앙아시아의 최대 산유국 카자흐스탄이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의 합의에 따라 본격적인 감산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자흐 에너지부 장관은 9일 TV 채널 아스타나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자흐 석유산업개발부의 한 관계자도 지난 1일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2만 배럴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4.중국입니다.

항공기 지연운항이 잦은 중국에서 국적 항공사가 지연운행을 했을 때 탑승객에게 지급하는 보상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항공사의 자체적 원인으로 지연됐을 경우 보상금은 항공사에 따라 최대 400위안, 7만 원에 불과합니다.

기상, 돌발사건 등 항공사 외부적인 원인으로 연발착 됐다면 보상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5.계속해서 중국입니다.

중국 당국이 최근 포켓몬고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당분간 이와 유사한 증강 현실 게임을 허용치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임위원회는 성명에서 증강현실게임이 지리정보보안, 교통안전, 개인안전에 위험요인이 있어 당국이 평가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6.마지막 호주입니다.

퀸즐랜드 주 등 호주 일부 지역의 수은주가 섭씨 4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호주 소방당국은 야외 활동 자제령과 함께
화재를 우려해 시드니 전 지역과 헌터밸리 일부 지역에 야외에서 불 사용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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