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다운 날씨가 찾아왔는데요, 집안에 움츠려 있지 마시고 가족들과 함께 겨울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경기도의 다양한 겨울축제를 강병호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터】

매년 12만 명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겨울축제, 가평 자라섬 씽씽축제입니다.

영하의 매서운 날씨 속에 강가에서 펼쳐지는 낚시 체험이 큰 인기입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기다림 끝에 느껴보는 손맛이 그만입니다.

【인터뷰】양점열/인천시 강화군
"얼음 낚시는 또 색다른 경험이 있어서 굉장히 즐겁네요.…아이들도 기뻐해서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원시 부족 체험 현장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불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과거 방법으로 고기 굽는 재미도 적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원시 그대로의 구석기 시대 여행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인터뷰】박지훈/경기도 광주시
"고기를 직접 구워본 적은 없어 가지고 구워 보니까 많이 재미 있었어요."

눈이 내린 포천의 수목원.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하게 하듯 하늘과 눈이 나무 사이로 고즈넉하게 내려 앉았습니다.

숲 사이에 내린 눈 길은 밟으면 안될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절정에 치달은 요즘, 겨울 축제도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배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