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를 체포해달라고 우리 법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는 "아직 공식 협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 고문을 지낸 반기상씨는 아들 주현씨와 함께 미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랜드마크 72' 매각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우리 돈 6억 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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