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알아봤다.

지난 15일 유아인이 골종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유아인은 최근 몇 차례 입대가 보류되면서 일부에서는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과 우려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촬영 도중 생긴 어깨 근육 부상이 심해져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고 정형외과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다. 그런데 어깨 부상 치료 도중 우연히 어깨부위의 낭종이 발견됐다.

황지효 정형외과 교수는 유아인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해 "낭종은 일종의 종양이다. 종양은 악성도 있고 양성도 있는데 대개의 양성 종양의 가장 흔한 타입 중 하나다.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상완골(어깨뼈)가 대표적이며 철봉을 한다든지 윗몸일으키기를 한다든지 그러면 통증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계속참아오다가 심한 외력 때문에 골절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3차 재검에서도 여전히 낭종에 대한 경과 관찰과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며 병역 등급 판정이 보류됐다.

잇따른 입대 보류 판정에도 최근 작품과 광고 계약을 미루는 등 병역 의무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황지효 정형외과 교수는 유아인이 앓고 있는 병의 완치 가능성에 대해 "하반신 마취나 전신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고 구멍을 내서 소파술을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별 문제없이 완치된다. 그러나 성장기가 끝나고 종양의 크기가 많이 안 크고 병적골절도 없으면 완벽하게 긁어내면 대개는 재수술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군대 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오는 3월 4차 입대 재검을 앞두고 현재 재활 치료 중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 내레이션=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