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지역의 가축 반출 금지 기간이 연장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 결과 충북과 전북, 경기도 등 3개 지역 내 우제류 가축의 타 시·도 반출 금지 시한을 당초 19일에서 오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8~12일 시행된 전국 소 일제 백신접종과 발생 시·군 인접지역의 돼지에 대한 O형 백신 일제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시기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돼지를 제외한 전국의 농장 간 살아 있는 모든 축종의 농장 간 이동금지 기간 역시 26일까지 연장합니다.

돼지는 어린 돼지의 출하 특성을 고려해 발생 3개 도와 인접 3개 시·군에 대한 이동금지 기간만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전국 가축시장도 폐쇄 기간을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