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 브리핑입니다.

1.먼저 이라크입니다.

바그다드 중고차 판매시장에서 현지시간 16일 오후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47명이 죽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2.파키스탄입니다.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수피' 성지에서 IS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최소 70명 이상이 숨지고 25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후 남부 신드 주 세완에 있는 수피 사원에 한 괴한이 수류탄을 던지며 들어오더니 신도들 사이에서 자폭했습니다.

3.필리핀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500억 원대의 부정축재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트릴라네스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두테르테가 다바오 시장 재직 시절 548억 원의 수상한 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은행 계좌 서류까지 제출했습니다.

이에대해 두테르테는 이 주장이 사실이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4.베네수엘라입니다.

국가통신위원회가 현지시간 16일 "CNN이 전쟁을 선동하고 있으므로 케이블TV 송출에 이어 인터넷 송출도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6일 주이라크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국가 테러 단체를 포함해 중동 출신자들에게 여권과 비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CNN에 스페인어 방송 중단 명령을 내렸고

CNN은 자사 스페인어 방송 사이트를 유튜브와 연결해 방송을 무료로 송출했습니다.

5.미국입니다.

주식을 싸게 사겠다는 일념으로 플로리다 주에서 뉴욕까지 미국 동부 해안에 포진한 대형 유통매장 '타깃'을 폭파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크 찰스 바넷은 연쇄 폭발로 타깃 주가가 곤두박질 칠 거란 생각에 1만 달러에 고용한 남성에게 식품으로 위장한 폭탄 10개를 매장에 진열하라고 사주했고 범행 직전에 이 남성의 신고로 들통났습니다.

6.마지막 미국입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첫 대외 일정을 '홈타운' 시카고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시카고를 방문해 대통령 기념관 '오바마 센터' 건립 사업 관계자와 지역사회 리더들과 회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