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원로 배우 김지영이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알아봤다.

19일 오전 원로 배우 김지영이 2년 간의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최근 투병 중에 급성 폐렴까지 겹쳐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故 김지영.  

고인의 아들은 "2년 전에 폐암 1기 판정을 받으셨다. 작년 12월 24일 날 쓰러지셨는데 25일 결국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셨다. 그때 도저히 더 못 사실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렇게 가족들조차 마음의 준비를 했을 정도로 생사를 오가던 故 김지영. 그러나 평소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고인은 다시 연기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기적적인 회복력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아들은 "성함은 잘 모르지만 피디님이 한 분이 병문안을 오셨다. 저희들이 이야기할 때는 말을 못 하셨는데 말씀을 하시더라. 나 언제 찍어? 나 언제 나갈 거야? 피디님이 2월 달에 같이 찍어요. 말씀하시니까 그때부터 그 떨리는 팔에 운동도 하셨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노세희,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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