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늘 롯데와 주한미군 사드 부지 확보를 위한 땅 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남은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이르면 5∼7월쯤 사드 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향후 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성주 골프장을 미군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성주골프장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경계병을 배치하는 등 관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롯데가 사드 부지 제공을 의결하자 한국과 미국은 모든 뒷감당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드 배치 추진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수호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사드 부지 제공 결정은 중국 관광객들에 면세점 매출을 크게 의존하고 있는 롯데에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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