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9대 대선 본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 예비 후보들의 발걸음도 더욱 분주해 지고 있는데요,
전격인터뷰,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계신 박남춘 의원 모시고 관련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남춘
예, 안녕하세요.

앵커
예, 촛불 집회로 시작해서 현직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 됐습니다. 5월 9일 대통령 선거 글쎄요. 새로운 정치에 대한국민의 열망이 응축된 그런 선거가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남춘
예, 맞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촛불을 드시고 한 게 대통령 탄핵하고 파면하는 대해 목적을 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국민들이 느끼시는 불공정하다. 불평등하다. 그리고 정경유착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들 이런 것들을 해소해달라는 바람이 크신 거거든요. 이번 대선은 그러니까 그것을 잘 받아내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는 아주 좋은 계기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 민주당 경선 토론회가 지금 상대적으로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공명 경선이 제일 중요한데 인천 지역 민심을 어떻습니까?

박남춘
인천 지역의 민심은 전국 민심하고 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항상 선거 결과에 아주 그대로 축약된 결과가 인천에서 나오는데요. 저희 당에 대한 지지율도 굉장히 높습니다. 높고 또 우리 저희 당에 후보들 지지율 다 합치면 당 지지율 조금 높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지금 현재는 아주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각 지자체들이 이제 대선 주자들의 공약에 지자체 관련 내용들을 포함시키기 위해서 지자체들도 뛰고 있는데 인천 지역 대선 공약은 어떤 흐름으로 갈까요?
 
박남춘
예, 현재 작년 말부터 우리 시당에도 정책위원회가 있고요. 또 각 지역위원회가 13군데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여서 작업을 많이 했고 3차례에 걸쳐서 중앙당 정책위라든지 민주정책연구원 여기하고 이제 충분히 논의를 해가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후보들하고도 얘기를 해야 됩니다. 하고 이제 좀 받아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을 잘해서 정말 이제 인천 시민들께서 무엇을 바라고 계신지를 잘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이제 많은 접촉도 늘리려고 하고 대선이 끝이 아닙니다. 대선이 끝난다 하더라도 정당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정책들 이런 거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 시기 인것만은 틀림없어요.
 
앵커
예, 민주당도 대선을 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특별위원회를 띄우기로 했는데 이 특별위원회 대선 때까지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

박남춘
그래서 거기에는 우리 인천시에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많은 전문가들 시민활동가들, 이런 분들도 좀 응낙해주신다면 함께하고 싶어요. 그래서 다양한 의견도 수집을 하고 또 한 번 우리가 자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정책이 과연 어떻게 반응을 하실까 이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이제 특별위원회 구성도 하고 사람도 영입도 하고 그런 노력을 체계적으로 해 나아갈까 합니다.

앵커
예, 얼마 전에 김종인 전 대표가 탈당을 하면서 제3 지대 이게 반 문재인 연대로 가는 게 아니냐 여러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파급력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박남춘
예, 저는 참 안타까워요. 김종인 전 대표님 경제민주화를 상징하시는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신데 참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떠한 정치 공학적 접근 그러니까 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그것을 따라가지 않고 인위적으로 정치를 바꿔서 자기가 한번 뜻을 이뤄보겠다 이런 것들은 우리 정치사에 있어서 번번이 좌절돼 왔어요. 그래서 저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패권이니 이런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우리 민주당 자체도 항상 자각하고 수권정당으로서의 자세,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잘 간다면 저는 뭐 국민들이 뜻을 일시에 바꾸시고 하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 당내 경선 TV 토론회도 시작이 됐는데 일단 문재인 전 대표가 앞서가는 형국인데 경선 기류 어떻게 보십니까?

박남춘
누가 앞선다 이렇게 경솔하게 이야기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문재인 후보는 4년 전에 경험이 있잖아요. 그런데다가 우리 안희정 지사, 이재명 지사, 최성 지사 토론의 달인들이에요. 굉장히 좋은 자질들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저는 끝까지 페이스로 국민들 잘 설득해 드리고, 그리고 그 기대를 드릴 수 있는 많은 좋은 정책들과 공약이 제시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예, 자유한국당이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는데 사실 탄핵 국면에 책임이 있는데 이게 맞느냐 이렇게 보는 시각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남춘
사실 그런 견해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어요.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니야 그러면 이번 대선의 후보를 내지 말아야 된다. 하는 그런 강력한 주장을 하시는 국민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또 정당이라는 게 후보를 내지 않아서 그런 겪는 어려움도 있어요. 있지만 정말 그러나 이 대목에서 좀 조심해야 하는 것이 이번 탄핵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은 큰 책임이 있습니다. 책임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무거운 행동 그런 것은 국민들께 보여 드려야 되요. 책임 있는 사람이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인 양 막 나와서 발언하고 출마를 강행하고 이런 것들은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 좀 자중자애 하면서 해 야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예,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에서 사실상의 불복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현역 의원들로 비서진을 꾸린 것 같은 모양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박남춘
예, 굉장히 사실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그거는 정말 국민들께는 상당한 실례가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에는 율사 출신 의원들도 계신데 국민들은 민주주의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을 가지실 수 있어요. 그러나 이 책임 있게 국민의 대표로 국회에 나가서 일하는 우리 정치인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뭐겠습니까? 이 국론 분열에 있어서 국론이 분열될 경우에라도 좀 정치적으로 냉정하게 판단을 하고 또 민주주의에 금가는 법치주의 아니겠습니까? 헌재의 결정이라는 것은 헌법상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아주 중대한 결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받아서 국민들이 더이상 분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치권의 막중한 책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예,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남춘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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