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대선일이 결정되면서, 여야 인사들의 출마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집권여당' 타이틀을 잃은 자유한국당에서도 대선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격인터뷰, 오늘은,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신용한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자유한국당 후보로 19대 대선 출사표를 던지셨습니다. 출마를 결심하신 이유 말씀해 주십시오.

신용한
우선, 대한민국 지금 역경을 딛고 이만큼 만들어주신 우리 아버님, 어머님,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95년 인터넷, 2009년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의 사고 출발점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본질보다는 현상을 논리보다는 직관을 그러면 이런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서 새로운 해결책을 낼 수 있는 것도 출발점 각도 자체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대를 관통해온 그런 어르신들만이 새로운 해법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젊은이들의 리즈를 다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젊은 리더가 등장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예, 한때는 집권 여당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0여 명이 넘는 후보들이 난립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용한
난립이라고 했을 때 가장 가장 꼽는 게 저일 것입니다. 속칭 개나 소나라는 말까지 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러나 제가 집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 그리고 범보수 진영에 제 나름대로 울림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합니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 책임지는 자세, 자유민주주의 경제를 수호하지만 책임있는 자세 노블리스 오블리제 등등을 보수의 가치로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그런 집권 여당, 과거의 집권 여당 종갓집답게 재건할 수 있는 그런 후보로써 등장 했기 때문에 누가 개나 소나 속칭 비난을 한다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나와서 경쟁하는 것은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앵커
예, 경선 1차 컷오프 6명 안에 드셔야 일단 본선에서 뛰실 수가 있단 말이죠. 경선에서 6명 안에 들 자신이 있으신지 어떤 전략이십니까?

신용한
예, 자신 있습니다. 결국 국민들 또 진정으로 당을 사랑하는 당원분들이라고 하면 본선 경쟁력을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안타깝게도 그 나물에 그 밥이냐라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리더, 젊은 리더 본선 경쟁력으로 생각해서 당원들께서 선택해 주실 거라고 믿고 그에 부응하기 위해서 저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 각 당의 경선룰 관련해서 진통을 겪는 당들이 많단 말이죠. 자유한국당의 경선룰 뭐 다른 후보들은 좀 반발이 있을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신 후보께서 어떻게 보십니까?

신용한
이미 언론에서 처음 정했던 특례조항룰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안타까운 것은 이미 후보들이 등록을 하고있는 그 이후에 특정 총리께서 출마 안 하신다는 것을 기화로 다시 또 룰이 바뀌었습니다. 아무 동네 축구도 경기중에 룰이 바뀌면 판이 깨지고 그러기도 하는데 어쨌든 주어진 룰에 최선을 다하는 것 또한 민주주의에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룰에서 정정당당하게 울림 있는 목소리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예,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유력 후보일 수 있는 반기문 전 총장 그리고 황교안 대행까지 소위 잃었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용한
아마 그런 훌륭하신 분들께서 나와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재편하고 미래시대, 미래 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줬으면 더 좋았겠죠.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좋고, 범보수 진영을 위해서도 좋았겠죠. 그런데 우리 사회가 아직 그만큼을 포용하고 또 우리 정치권에서 그러한 새로운 분들 여의도 밖에 있던 분들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은 그런 문화가 성숙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신인으로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고생을 하고 있지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명으로 결국 제가 치고 나가야 될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유일한 40대 후보시기 때문에 청년들의 팍팍한 삶 그리고 일자리 문제 청년위원장도 지내셨고요. 공약에 좀 녹여내셔야 되는데 어떤 내용들이 담겼습니까?

신용한
많은 분들이 일자리 경제에 대한 공약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내용들을 보면 전문가들이 써준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있어서 경제나 일자리, 취업, 창업은 외우고 배워서 하는 게 아니라 제 생활, 곧 현장이었습니다. 제가 발로 뛰고 지난 만 13년 간에 CEO 경력 그다음에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에 청년위원장을 하면서 3년 반 동안 취업, 창업의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것들 그래서 아주 포퓰리즘이나 표플리즘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 공약들만 하고자 합니다. 대표적으로 실패도 스펙이다. 창업했다 실패하는 사람들 만 39세 이하인 경우에 객관적으로 증빙되는 사업자등록증 이런 것들로 증빙을 해서 정부 공기업 등등에 취업할 수 있는 TO를 따로 마련하겠다. 말로만 패자부활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패자부활이 될 수 있는 것들 그런 제도 등등을 만들어내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예, 그런데 어쨌든 상황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안 좋기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는 것이 아니냐 각 후보들의 경쟁력 그리고 지지율도 그렇고요. 반등의 계기가 있어야 될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용한
맞습니다. 많은 제 멘티 동생들 젊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다 좋은데 형님 하필이면 자유한국당이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습니다. 그러나 압니다. 이 보수의 종갓집 한복판에서 넉넉한 가슴으로 수많은 사회적 논쟁, 협치, 대연정이든 그 어떤 논쟁이라도 받아들이고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워야 건전한 또 그리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많은 새로운 가치 논쟁이라든지 현실적인 정책을 놓고 경쟁하는 건전한 정치 문화가 되고 이번 캠페인 과정에서 그런 경쟁들이 펼쳐진다면 다시 한 번 완전히 보수의 지지를 회복하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예, 말씀하셨듯이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셨는데 3년 넘게 이 경험이 굉장히 큰 바탕이 되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정작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을 당해서 파면을 당하고 또 불복하는 메시지를 무언가를 남기는 듯하고 사저 정치를 소위 하는 것 같다. 검찰 조사도 앞두고 있는 이 상황 씁쓸하실 텐데요.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신용한
뉴스만을 바라봤을 때 정말 불목이라고 한다면 그 부분은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 근간에 있어서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다행히 뉴를 보니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라고 답을 주셨습니다. 정치적인 부분 나쁜 적폐, 잘못된 국정 농단 이런 것들은 저희 젊은 세대 지도자들이 받아들일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은 단호히 배격하되 정책적인 부분들은 기존정부 또 그전에  정부에서도 만들었지만, 미처 입법이 미비 됐다거나 또는 규제 때문에 실현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정책적인 것들은 계속 5년 정부 동안 많은 일들을 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하는 것들을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전체적인 국민들을 생각해서 아무 정무적인 또는 정치적인 책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앵커
예, 젊은 청년의 패기 꼭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용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용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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