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의 강력 경고에도 북한은 '강대강'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정세 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크】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지난 17일)
"분명히 말합니다.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정책은 이제 끝났습니다."

미국 새 외교 사령탑의 차원이 다른 경고에도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 의지를 재차 천명한 북한.

【싱크】조선중앙 TV(어제)
"지난 시기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 발동기를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롭게 연구 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함으로써…."

오늘은 추가 도발도 시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 정부가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한사코 고집하고 있다며, 자위적 핵 억제 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날렸습니다.

【싱크】도널트 트럼프/미국 대통령
"(주말 동안) 북한 문제에 대해 회의를 했습니다. 김정은은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북한을 고삐 풀린 정권으로 표현하며 선제 타격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 언급이 그저 중국에 대북 영향력을 행사하라는 외교적 압박 전술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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