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까지 앞으로 50일이 남았습니다.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이 끝까지 유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꾸준히 대선 후보 지지율 30%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3위와의 격차가 큰 만큼 대세론이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견제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크】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대통령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 사태에 대해 어떤 정치적 책임도 지지 않았고…."

【싱크】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혁신에 반대해서 나갔다고 하신 분이 이제 또 함께 하자고 하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일장춘몽 꿈에서 깨시기를 바라고…."

일각에선 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안희정 충남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대세론이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홍 지사의 경우 1주일 사이 지지율이 3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비문, 비박계를 끌어모으는 '제3지대 빅텐트' 성사 여부도 변수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대선 주자와의 회동이 무산된 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이해관계가 모두 달라 불가능하다"고 한 발 뺐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반문연대' 도 논의에 참여했던 국민의당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등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주한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이시영/ 영상편집: 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