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산 대부도에 복합 에너지타운이 들어섭니다. 에너지 자립도시를 꿈꾸는 안산시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윤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누에섬 풍력발전소..방아머리 조력발전소.

안산시 대부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연간 약 5억4천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부도 복합 에너지타운' 조성이 확정되면서 탄소제로 도시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축구장 2배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 에너지타운에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과 LNG위성기지가 들어섭니다.

【인터뷰】김오천/경기 안산시 녹색에너지과 과장
"바다에는 수상태양광이 설치되고 그 부근에 2MW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됩니다. "

4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더해져 안산의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인터뷰】제종길/경기 안산시장
"목표량의 30%를 우리가 신재생에너지로 하고자 합니다. 이런 목표는 우리 안산만 기준으로 할때 10가구 중 5가구 정도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기를 쓴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

연간 8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도시가스 시설이 들어오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대부도 주민들.

에너지 복합타운에 LNG위성기지가 들어오면서 도시가스 보급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정수영/안산 대부도 주민
"LPG를 쓰다보니까 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컸죠)도시가스가 들어온다고 하니까 연료비 부분에서 많이 절감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산시는 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에너지 비전 2030'을 선언하고 '원전 하나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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