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세기의 부부' 비, 김태희의 특별한 결혼식이 화제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생애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특별함으로 빛낸 스타들을 알아봤다.

원빈, 이나영 부부만큼 소박하고 007작전을 방불케 한 결혼식을 올린 톱스타 부부가 있다. 바로 비, 김태희 커플.

월드스타 비와 국내 대표 미녀로 꼽힌 김태희의 결혼식인 만큼 화려함을 기대했던 팬들. 이 기대와 달리 결혼식 당일까지도 예식장을 알려주지 않아 각 매체들은 애를 먹어야 했다. 그리고 뒤늦게 비, 김태희의 예식장을 확인하고 달려간 곳은 서울의 작은 성당이었다.

소박해 보였던 이 성당은 사실 비가 예식장으로 미리 예약해 둔 곳으로 급하게 진행된 것 같았던 그의 결혼식이 오랫동안 준비한 곳이었음을 인근 주민을 통해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였기에 성당 예식은 예상했었다. 하지만 명품도 아닌 직접 디자인한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었던 김태희. 비 역시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슈트를 입었다.

‘500억대’ 부동산 재벌로 소문난 비, 김태희 부부의 결혼식 비용은 약 130만원으로 톱스타 부부의 초저가 예식이 세기의 결혼식이라면 세기의 결혼식인 셈이다.

이어 비, 김태희 부부의 톱스타 하객들과 함께 한 피로연도 세기의 피로연이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비, 김태희의 듀엣곡을 시작으로 본인의 노래 '연예인'을 불렀다는 싸이, 여기에 박진영의 피아노 연주까지 어우러지면서 미니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순용·김성오PD,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조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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