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심은하가 비공개 결혼식의 원조로 꼽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생애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특별함으로 빛낸 스타들을 알아봤다.

심은하는 2005년 비공개 결혼식의 포문을 열었다.  

영원히 뭇 남성들의 눈과 가슴에 남을 줄 알았던 심은하. 하지만 어느 날 평생 한 남자의 여자로 살겠다고 알렸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던 연예인들과 달리 결혼식도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결혼식 영상과 사진을 웹하드에 올려 취재진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 후 연예계를 은퇴해 행복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는 그녀는 결혼식 당시 협찬과 축의금, 화환을 사절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심은하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미국의 유명 브랜드의 것으로 평균 가격 2천만 원 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비주의답게 심은하의 결혼식 총비용은 지금까지도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시 예식을 올린 유명 호텔의 기준 가격으로 예상해보면 식대 약 천만 원, 금값보다 비싸다는 결혼식 꽃값이 천만 원 이상, 약 1억 원 이상의 결혼식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결혼식에 초대된 연예인 하객은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함께 출연한 안성기와 '8월희 크리스마스'로 인연을 쌓은 한석규, 그리고 이미연 정도에 불과했다.

내실 있는 결혼식을 올렸던 심은하는 결혼 후에도 철저히 신비주의로 살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순용·김성오PD,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조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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