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도권에는 시민들이 해양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제대로 된 국립문화시설이 없는데요. 인천시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을 통해 근대문물이 처음 들어온 해양 도시면서 해양 관련 국립문화시설이 단 하나도 없는 인천시.

인천시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본격 착수한 이유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시민 10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싱크】제갈원영/인천시의회 의장
"시민들은 물론이고 미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에게 해양교육과 해양체험을 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우리 300만 시민의 응집된 힘으로…."

인천시는 바다와 연관된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미래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들고 수도권 시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싱크】유정복/인천시장
"인천시는 물론이고 수도권 2천500만 시민에게 해양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또 해양자원을 이용한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해양박물관을 월미도에 건립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이번 대통령 선거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제안한 상태입니다.

인천시는 오는 5월 시민 서명부를 정부에 제출하고 올 하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이 선정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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