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당 두번째 경선지이자 안희정 충남지사 안방격인 충청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가 승리를 거두며 2연승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민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청권 경선에서 6만645표, 47.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소 투표는 49.1%, 자동응답전화 ARS 투표는 47.7%, 순회투표는 53.7%를 기록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안방 충청에서 4만 6556표, 36.7%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월요일 호남경선에서 간발의 차로 3위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만9천402표, 15.3%로 뒤를 이었고, 최성 고양시장은 196표,0.2%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충청 선거인단은 전체 선거인단의 7%정도이지만, 2연속 압승으로 대세론을 굳히려는 문 전 대표와 반격을 시도하는 안 지사간 경쟁으로 분위기는 달아 올랐습니다.

【싱크】문재인/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 받아오겠습니다.영남에서 50% 넘는 지지 받아오겠습니다.충청에서도 압도적으로 도와주십시오!"

【싱크】안희정/충남지사
"2017년 시대교체,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제철 음식, 세대교체 저 안희정,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안희정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싱크】이재명/성남시장
"기득권에 둘러싸이거나 기득권과 손을 잡고 어떻게 공정한 세상 만들 수 있겠습니까!"

문 전 대표는 과반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충청권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클로징】오민나
세 번째 경선은 이번주 금요일 부산에서 열립니다. 영남권 경선에서 2,3위 주자들이 얼마나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OBS뉴스 오민나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유병철/영상편집: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