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0대 그룹의 지난해 투자가 두자릿 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경제소식, 최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6개 계열사의 유·무형자산 투자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총 투자액은 60조6,902억 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18.1%, 금액으로는 무려 13조3,991억 원이나 줄어든 것입니다.

지적 재산권 등이 포함된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액은 4,464억 원으로 6.1% 늘었지만, 설비와 직결된 유형자산 투자액은 20.7%나 급감했습니다.

투자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현대차그룹으로 1년 만에 53.4%, 9조9,352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17만 원으로 전월의 5억9,861만 원에 비해 156만 원 올랐습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재건축 이슈가 살아있는 강남권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3월 말 현재 7억2,343만 원으로, 작년 말보다 431만 원 올랐습니다.

반면 강북 14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4억5,539만 원으로 같은 기간 247만 원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으로의 식품 수출액은 8,730만 달러로 작년 3월의 9,250만 달러에 비해 5.6% 감소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는 사드 보복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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