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도권 매립지 부지에 2022년까지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테마파크 사업을 위해 수도권 매립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천시는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안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최우선 정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마파크 조성 비용은 해외 자본을 유치해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투자자들과 만나 투자 조건 등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마파크 조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도권 매립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오는 8월 말까지 완료되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정부로부터 반드시 지정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매립지를 운영하는 매립지공사 측도 지역 발전을 위해 2022년 테마파크를 개장하기로 인천시와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3년 뒤인 2020년까지 매립지 직매립 방식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실내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그동안 진전을 보지 못했던 매립지 소유권의 인천시 이전 문제도 조속히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소유권은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등 매립지 관리 4주체의 합의로 이미 인천시로 넘기기로 약속이 돼있는 상태입니다.

당초 2016년까지였던 매립 기한을 대체 매립지 조성때까지로 늦춰주는 조건으로, 환경부와 서울시가 갖고 있는 소유권을 념겨주기로 한겁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소유권을 넘겨받는 절차에 대해 현재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OBS 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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