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한미 공군이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하며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군 최신예 전투기 F-15K가 굉음을 내며 힘차게 이륙합니다.

이어 F-16 미군 전투기가 가세해 삼각편대를 이뤄 적진을 향해 진격합니다.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 공중종합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이 실전을 방불케합니다.

【싱크】이범철/공군 작전사령부 연습훈련 처장
"맥스선더 훈련을 통하여 평시에는 전쟁을 억제하고 적의 도발 의지를 분쇄하며 유사시에는 강력한 에어 파워로 전쟁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훈련에는 100여 대 항공기와 1200여 명의 장병 등 대규모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한국군은 F-15K를 비롯해 KF-16, FA-50 등이, 미측은 F-16, U-2 등과 미 해군 EA-18 등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양국군은 적군의 지대공, 공대공 위협을 뚫고 대규모 공격 편대군 임무를 수행하는데 훈련 초점을 뒀습니다.

또 가상 모의 표적을 두고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해 공격 능력을 숙달했습니다.

【싱크】켈시 케이시/미군 조종사
"이번 맥스선더 훈련은 저희 대대뿐만 아니라 미 공군 그리고 한국 공군에게 연합성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맥스선더 훈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1년에 한 번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이 끝나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재춘 / 영상편집: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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