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최장 11일간의 징검다리 황금 연휴가 찾아옵니다. 관광업계 조사 결과 이번 연휴에 가장 가보고 싶은 국내 가족 여행지로 경주가 꼽혔다고 합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5살에서 49살까지, 이른바 '3549 부모세대'가 이번 5월초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장 가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 경주를 선택했습니다.

한 호텔 예약 업체가 객실 예약 현황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가족 여행지 선호도를 발표했습니다.

2위는 새로운 벚꽃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여수, 3위는 강원도 속초가 차지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숙소 예약만 하면 쉽게 떠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습니다.

또 체험학습과 맛집 탐방, 휴식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가족 여행지 1위에 오른 경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역사의 도시로 안압지, 첨성대, 불국사 등의 유적지까지 즐비합니다.

교촌 한옥마을과 추억의 달동네,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곳곳에 있어 교육 차원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여수는 이순신광장과 진남관 등 역사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남해의 신선한 제철 해산물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속초도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의 인기 여행지입니다.

3549 부모들의 여행은 4월 둘째 주부터 크게 늘면서 급증하다가 5월초 황금연휴에 절정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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