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일본입니다.

일본 정부의 한반도 위기론 부채질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번엔 미군의 북한 공격 시 20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의 대피 움직임에 따라 일본인의 대피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전했습니다.

북한이 선제공격하면 일본인들을 한국 정부가 정한 대피시설로 피난시키기로 했습니다.

공격이 계속돼 수도권 공항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일본인을 한국 남부로 이동시킨 뒤 선박으로 일본 큐슈나 주코쿠 지방으로 이동시키도록 한다는 구체적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2.계속해서 일본입니다.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일본 식품· 주류 업계가 제품을 공동으로 배달하는 고육책을 내놨습니다.

주류·음료 업체 산토리홀딩스와 식품 업체 닛신식품은 6월 중순부터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상품을 공동배송하겠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비용을 줄이고 배송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3. 중국입니다.

중국 최대 해운사에 이어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이 지난달부터 샥스핀 운송을 금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남방항공 측은 국제동물보호단체 와일드에이드 홍콩지부에 보낸 서한에서 야생 동식물 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러시아입니다.

러시아와 미국 우주인 2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MS-04' 우주선이 현지 시간 20일 오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됐습니다.

3인승인 '소유스 MS-04'에는 러시아 우주인과 미국 우주인 등 2명이 탑승했습니다.

이번에 ISS로 올라간 우주인들은 136일 동안 정거장에 머물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5. 프랑스입니다.

프랑스 국립의약품안전청이 '밸프로에이트'라는 약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수가 최소 4천100여 명에 이르렀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약은 1967년부터 간질과 조율증 등의 치료 약으로 판매해왔습니다.

보건당국이 지난 50년 동안 처방되어온 치료 약이 각종 기형과 장애아 출산의 원인임을 뒤늦게 발표하고 규제에 나서면서 환자단체들이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6. 독일입니다.

지난 11일 발생한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팀을 겨냥해 벌어진 폭발물 공격은 이슬람 극단주의단체의 소행이 아니라 주식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독일계 러시아인을 체포됐는데요,

검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가 하락 시 수익을 내는 풋옵션을 대량 매입한 용의자가 사상자 발생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7. 모나코입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지시간 20일 모나코에서 열린 슈퍼카 박람회에 등장했습니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본사를 둔 에어로모빌과 네덜란드 회사인 팔V는 이날 각각 자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

팔V가 내놓은 비행차의 경우 바퀴 3개에 숨길 수 있는 날개가 달렸으며 지상을 달리다가 필요할 때 회전 날개를 꺼내 비행할 수 있습니다.

8. 마지막 미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미 재무부를 처음 방문해 금융규제와 세금제도의 추가 완화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과 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새 행정명령과 각서가 향후 기업구조 형태와 대형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