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령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요 후보들은 저마다 정책 발표와 수도권 행보에 집중한 뒤 오후 8시 3차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회에서 한반도 비핵평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튼튼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제목인데, 이른바 '송민순 쪽지' 등 문 후보에게 쏠린 안보관 공세를 정면돌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국가 원로들을 예방하며 안보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조용목 목사를 만난 데 이어 여의도 한 호텔에서 국가 원로들을 예방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과의 약속, 미래 비전선언'을 선포합니다.

대한민국을 어떻게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지에 대한 생각을 발표할 예정인데,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수 전인권 씨가 참석해 애국가를 부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방문하며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북한산 입구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요 후보 5명은 오후 8시 3차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첫 토론회로, 정치 분야를 주제로 원고 없이 서서 120분간 진행됩니다.

OBS는 오후 7시55분부터 대선후보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채종윤/영상편집:공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