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민군 창건일을 맞은 북한이 어제 원산에서 실시한 화력훈련에 맞서 우리 군도 대규모 한미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탱크잡는 헬기' 아파치도 훈련 현장에서 전력화된 화력을 뽐냈습니다.
김대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K-9 자주포 등이 목표물을 향해 포탄을 날려보냅니다.

적의 포탄을 탐지한 한미연합 전력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겁니다.

뒤이어 신속하게 출격한 공군 F-15K와 FA-50 전투기가 공중에서 포탄을 퍼붓습니다.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전력화된 아파치 헬기가 적 탱크를 향해 화력을 집중하고, 다연장로켓 'MLRS'도 잇따라 불을 뿜어댑니다.

K2전차와 K21장갑차, 미군의 브래들리 전차가 지축을 울리고, 수리온 헬기에서는 로프를 타고 대원들이 신속하게 하강합니다.

【 싱크 】정승호/5포병여단 대대장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은 한미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시키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앞으로 우리 군은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올해로 9번째 열린 통합화력격멸훈련에는 한미 양국의 최신 장비와 주력 무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 싱크 】매튜 가너 / 미2사단 대대장
"우리가 만일 오늘 저녁이라도 전투에 대비해야 한다면, 한미연합군 합동으로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태세가 돼 있습니다"

북한 군사도발에 맞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선후보들도 참관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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