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을 13일 남기고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재인·홍준표·유승민 후보는 안보, 안철수·심상정 후보는 각각 미래와 노동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비역 장성들과 국정원 출신 등 국방·안보 관계자 천 명이 문재인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문 후보는 민주당의 국방안보가 역대 최강이라며, 이른바 '송민순 문건' 논란을 정면 돌파했습니다.

【싱크】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진짜 안보세력은 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입니다.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길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토론회에서 집권하면 북한 김정은을 굴복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또 좌파 정부는 미국 정부와 협상이 안 된다며 보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싱크】홍준표/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 대통령 득표율의 80%만 목표로 합니다. 그거 복원하면 이번 선거 이깁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을 공약했고, 4차산업혁명을 대비할 미래지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안철수/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바로 이곳이 강원의 미래, 20년 먹거리, 20년 일자리 보고입니다. 이런 강원의 미래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 사당역과 보라매공원 등에서 새로운 보수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의 공통 전략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싱크】유승민/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한미 양국이) 중국을 잘 설득해서 북핵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산업 노동조합연대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싱크】심상정/정의당 대통령 후보
"사람 자르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조선 산업의 발전 전망에 입각해서 조선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이 되어야 된다고…."

또 고공농성 중인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노동자들을 격려하며 '노동 대통령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OBS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창취재:기경호, 채종윤/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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