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반도체 호황은 화성시 기흥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원들의 표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도 덩달아 어깨를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동민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회사를 나섭니다.

1분기 반도체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부문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리면서 한동안 침체됐던 회사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2분기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사업장 주변 상인들은 그 동안 가라앉았던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었습니다.

【인터뷰】이재근/자영업자
" 그 동안 많이 힘들고 어려웠었는데 주변 기업들이 잘 되고 좋아지고 있다고 하니 그 여파가 주변 상권에도 많이 전달이 되어서 주변 상권도 활성화 되고 우리 가게도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는 호전된 실적을 바탕으로 시설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인터뷰】김은경/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설 투자는 자본을 생성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고용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겠으나 중장기 적으로 한국 경제에 성장 잠재력을 확충 시켜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 전망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낙관만 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조상민,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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