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고수가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연기대결을 펼치는 배우 곳, 김주혁, 박성웅을 만나봤다.

문성근, 박성웅이 영화 내내 싸워야했던 장소는 바로 법정. 그러나 박성웅의 뜻밖의 이력에 문성근은 시작부터 한껏 기가 눌렸다고.

문성근은 "(박성웅이) 법대를 나왔더라. 법정 용어가 굉장히 어려운데 아주 수월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법정에 들어가면 멘붕이 온다"고 전했다.

그렇게 법정에서 대신 싸워준 문성근과 박성웅 덕분에 고수와 김주혁은 마침내 갑과 을의 관계를 벗어나 사투를 벌였다.

고수는 숱한 결투 장면을 찍으면서 악역 전문 배우인 김주혁에게 살짝 실망했다고.

그는 "같이 넘어져서 서로 주먹을 던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엄살 같은 거, 몸을 많이 사리시는 구나 그런 걸 느꼈다"고 폭로했다.

한편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면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노세희, 내레이션=최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