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명민이 변요한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하루' 제작보고회 현장을 찾았다.

눈빛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드는 변요한이 이번에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와일드 짐승남으로 변신했다.

변요한은 "아내가 죽는 모습을 몇 번 보고나서 준영을 만난다. 이미 미쳐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혼이 나가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있다. 와일드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 작품을 출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선배 김명민 덕분이라고.

김명민은 "요한이가 너무 바빠서 스케줄이 많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못 들어갈 것 같다고 해서 제가 한 3개월 정도 같이 기다렸다가 이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변요한은 "저는 명민 선배님께서 기다려주셔서 뜨거운 날에 치열하게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 호흡을 맞이한 두 남자. 서로에게 의지하며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특히 변요한은 김명민이 배려 덕분에 마음껏 연기할 수 있었다.

김명민은 "변요한 이 친구는 맘껏하라고 하면 정말 맘껏한다. 멱살을 잡는데 너무 아팠다. 워낙에 요한씨가 감정에 한번 몰입을 하면 선배고 뭐고 그런거 안따지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뜨거운 두 남자가 여름의 태양이 가장 뜨거운 날에 촬영했던 영화 '하루'. 두 사람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장소가 있다고.

김명민은 "송도에 위치한 모 여고 사거리인데 거기서 3주간에 걸쳐 촬영을 했다. 땅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이 한 38,9도까지 올라갔다. 얼마전에 매니저랑 일이 있어서 갔는데 돌아서 가자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명민은 "우리 한국영화도 이런 고급스러원 타임리프 소재의 영화가 있구나라는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자이 되지 않을가 싶다"며 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6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순용PD, 작가=장소라·이해민,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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