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평창동계올림픽이 10달도 채 안남았지만 어지러운 국내 정세로 국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느낌인데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대학생들이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윤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의자에 앉은 학생들이 신호와 함께 출발하고,

어설프게 트랙을 돌고..

구르는 농구공 앞을 연신 닦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 쇼트트랙, 컬링 종목을 학생들이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으로 만들어져 유튜브로 공유될 예정입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2018명의 학생들을 모았습니다.

대규모 플래쉬몹과 홍보영상제작은 모두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왔습니다.

국가적 행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인터뷰】봉하률/한국산업기술대 총학생회장
“즐거운 노래에 춤을 추면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싶었고 청년들도 모이면 어떤 것을 할 수 있다라는...”

입시 경쟁, 취업 경쟁.

경쟁이 일과가 된 청년들이 또다른 경쟁의 장인 체육대회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홍보영상과 플래쉬몹으로 평창에 힘을 보태겠다고 나선 학생들의 의지에 학교 측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재훈/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꿀 수 있고, 항상 빛나고 웃는 젊은 시절을 보내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싱크】
"한국산업기술대 화이팅, 평창올림픽 화이팅, 와..."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취재:한정신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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