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경호팀이 시리아 내 쿠르드계 정치세력인 민주동맹당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폭행을 가합니다.

옷을 움켜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발길질까지...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모습을 방관하듯 지켜보는데요.

때문에 폭행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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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의 갈색 암말 '키어사'는 진흙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꼼짝도 할 수 없이 갇혀버린 '키어사'를 위해 구조대가 출동했는데요.

크레인까지 동원해 '키어사'를 진흙탕에서 빼낸 구조대는 온몸 가득한 진흙을 씻어준 것은 물론 건강검진까지 해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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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앙카시가 달팽이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커다란 몸집으로 시 곳곳을 누비는 달팽이들.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 종인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외래종 TOP 100에 올라있는데요.

엄청난 식욕으로 농작물을 초토화하는가 하면 건축물까지 갉아먹습니다.

또 뇌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을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인터뷰】안나 차우리 / 앙카 시민
"달팽이 수가 점점 늘고 있어요. 벽을 타고 돌아다녀서 무서워요. 소금으로 죽이고 있어요."

시 당국은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 어떻게 퍼지게 됐는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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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먹구름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폭우.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합니다.

미국 아이오와 주에 사는 멜러니 트레윈 씨가 퇴근길에 촬영한 사진인데요.

지구의 경이로움에 다시 한번 놀라는 순간입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영상편집-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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